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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초 인근 하수관 보수공사 마무리 중

공동체마을 만들기/동네이야기1

by 뽈삼촌 2012. 7. 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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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많았던 대동초 남편 골목 하수관 보수 공사 현장입니다.

공사 중지를 요구했던 곳.

그 날 오전 내내 현장에 머물며 조정하고 타협했었지요.

그리고 아래 사진 처럼 일단 하수관을 묻고 타설을 끝냈습니다.

우수기 전에 공사를 끝내야 하는 서광종합개발의 입장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제대로 해야 한다는 주민의 지적이 일리가 있습니다.

 

 

남는 문제는

이면도로 보다 낮은 대문 앞 골목길의 구베를 맞추는 것.(두 번째, 세 번째 사진)

콘크리트 타설로 해결할 수 있는 곳,

보도블럭을 다시 깔아야 하는 곳,

깔끔하게 마무리되도록 몇 번 더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임시로 했다고 하네요.

 

하수관이 묻힌 곳이 위 보도블럭보다 높습니다.

 

산격시장 아래

역류가 있는 집수정입니다.

도로 중앙에 있는 하수관거로 바로 연결하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시장에서 내려오는 하수가 항상 고여있고, 악취가 나기때문에

대책을 세워달라는 요구가 1년 전에 있었지요.

 

그런데 사실 공사를 지시한 곳은 아래 사진 승용차 앞 집수정이었습니다.

엉뚱한 곳에 공사를 했다고 지적하자,

현장의 임차장이 알았다고 하네요.

바로 공사를 하겠다고 합니다.

 

 

 

 

 

[4신 2012. 6. 16.]

 

우오수분리관 공사가 끝난 대동초등학교 남쪽 골목입니다.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하수관 개량공사가 추가로 진행되는 곳이지요.

도로포장이 늦어지면서 많은 민원이 있었으나(하수관 공사가 끝나면 아스콘 포장으로 공사가 완료되지요.)

또다른 민원으로 건설과 양주무관과 시행사인 서광종합건설 관계자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네요.

 

'공사를 당장 중지해라'

'묻은 하수관을 파내고 하상을 낮추어 다시 공사해라'

 

건설과 양주무관과 현장소장에게 수차례 경고를 했다고 하네요.

구청장실로 전화로 요청하고, 건설과장에게도 수차례 전화를 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마지막으로 구의원에게 얘기한다고 합니다.

 

첫째, 새로 묻은 하수관이 너무 돌출되어 그 위에 콘크리트(10전이라고 함)를 덮으면

이면도로가 대문 앞 골목보다 높아진다.

따라서 우수기에 일상적으로 침수 우려가 있다.

둘째, 하수관이 주택의 기단부보다 높아짐으로해서 방 밑으로 물이 스며들 수 있다. 주택 쪽으로 벽을 쳐야한다.

셋째, 하수관 개량 구간 끝 부분과 이어지는 주하수관과 구배(경사)가 맞지 않다.

끝부분 집수정에 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고여 있는 것이 보이지 않느냐. 

넷째, 방 밑에 위치해 있는 정화조(산격3동에는 이런 집이 여러 군데 있음) 폐쇄를 공사가 힘들 수 있다는 이유로

회피하고 있는데 발주처에 항의를 하겠다.

 

이 삼일  다투면서 서로가 감정 싸움까지 갔네요.

통장님도 난감해하시는 것 같아 중재에 나섰습니다.

태전동 공사에 나가있는 감리단장에게 잠시 산격동에 오시라고 했습니다.

마침 양주무관도 나와 있네요.

 

오전 내내 양쪽 입장과 감정(?)을 듣고

많은 부분 민원인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현장소장의 억울한 점이 있기는 하네요.

골목에 추가공사를 하고 보완책을 마련한다고 했고, 둘 째와 셋 째의 상황은 서로 모순되는 점이 있기는 하지요. 

하루 하루 요구 조건이 달라진다고 투덜댔지만

주민의 지적이 일리가 있는 내용입니다.

 

어제 현장을 다시 찾았는데 일단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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