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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아파트 앞 U턴 불능

공동체마을 만들기/동네이야기1

by 뽈삼촌 2012. 5. 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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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격동 양우아파트 앞 U턴 지점은 있으나 마나.

오히려 운전자들의 인내력을 테스트 하는 곳.

 

아래 사진에 나타난  유턴 지점입니다.

퇴근 시간에 나가 1시간 동안 살펴보았습니다.

유턴을 위해 두 대의 차량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

진행방향 신호가 빨간색입니다. 하지만 건너편 차선의 차량들은 줄지어 들어오고 있습니다.

반대편 차선은 아직 파란색이기 때문이지요. 10초 정도 양우아파트로 들어가는 좌회전 신호가 주어집니다.

 

그 이후 횡단보도에 파란불이 들어오고 아파트에서 나오는 좌회전 신호가 켜집니다.

하지만 차들로 가득차 있어 좌회전이든 유턴이든 불가능합니다.

두 번, 세 번 신호 대기하다 포기를 하고 직진차선으로 나가기도 합니다.(아래 두 번째 사진)

성질 급한 운전자가 횡단보도로 큰 원을 그리면 좌회전하기도 하고, 무리하게 머리를 들이밀기도 하네요.

접촉사고가 다반사. 욕설이 오고 간다고 합니다.

 

 

 

 

 

워낙 통행량이 많은데다 산격대우아파트 앞 U턴 차선으로 상황이 악화되고 있네요.

정상적이라면 동쪽 삼거리(지도 상 아래 동그라미 지점. 아래 사진)에 U턴 지점을 설치해야 하나

이곳이 정체되면서 차선책으로 현재의 위치에 U턴 지점을 만든 것이지요.

 

출퇴근 시간이면 무용지물입니다. 

 

 

 

1시간 정도 관찰을 해보니

대안이 보이네요.

 

앞서 언급한 직진과 좌회전 동시신호(직진 신호중에 양우아파트로 들어가는 좌회전 신호가 추가됩니다. 그래서 유턴 지점 차선에서는 빨간 불이지만 반대편은 계속 파란불인 것이지요.) 

때문에 건너편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해결되지 않나요.

양쪽 빨간불을 동시에 줘서 복현오거리 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을 막아주고

(이 때 횡단보도 파란색, 아파트에서 나오는 좌회전, 유턴이 이루어지지요)

몇 대는 꼬리를 물고 들어오겠지만 공간적으로 소화가 될 것 같습니다.

 

다시 직진 파란불이 들어올 때 동시에 아파트로 들어가는 좌회전을 주는 것입니다.

물론 그동안(10초 정도) 서쪽으로 진행하는 차선은 빨간 불이지요. 

 

동쪽 삼거리에 신호를 받은 차량이 이 지점까지 오는데 10초 정도 걸립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신호 연동이 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러면 험악한 이 상황이 많이 개선될 것 같은데요.

 

 

오늘 오후

교통과 전문위원 정박사와 현장에 다시 나갔습니다.

 

일리가 있다고 합니다.

단지 경찰청에서 추진해온 교통선진화 정책(?)인

'직진 후 좌회전' 규정을 

'탄력적으로 이 지점에 적용할 것인가'가 남는다고 하네요.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을 하라고 요청했습니다.

 

기왕에 검토하고 있는

대우아파트 건너편 차선 증설 문제와 같이 검토해 성사시킨다면

고질적인 이곳 교통 정체 문제를 많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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