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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동 회전교차로

공동체마을 만들기/동네이야기2

by 뽈삼촌 2020. 2. 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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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준공 이후, 접촉사고가 거의 없습니다. 가벼운 접촉이 한 두 건 있었다지요.

아이들의 안전에도 아주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주민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내친 김에 뜨란채, 휴먼시아, 이편한 아파트 접점인 네거리에도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대현감나무골회전교차로를 보고 아파트 주민들의 요구가 있었으나, 우리 대현동에만 고집할 수 없었는데,

작년 말에 설치 예정지역의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얼씨구,  그러면 대현동으로 하자

주민들의 여론은 형성되어있다."


그렇게 설계에 들어갔습니다.

올 해 중에 완성될 겁니다.


2018년 12월 대현감나무골회전교차로



북구에서는 조형물이 있는 최초의 회전교차로입니다.

20년 지나는 동안 대현동은 너무 많이 변했습니다.

감나무골은 흔적이 없어져 버렸지요.

공간에 대한 기억을 보존하고자  

지명이라도 남기자.

회전교차를 설피하면서 이름도 새겨넣었지요.

대현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토론을 거쳐

'대현감나무골 회전교차로'라는 명칭도 탄생한 겁니다.


조형물은 많은 사진자료와 북구지역이 아파트 조형물을 찾아다니며 

완성한 감나무입니다.

사업비에 맞추다 보니 아쉽지만....







국내외 사진 자료를 검색하다 찾은 이 조형물을 참고하자고 했더니 다음과 같은 시안이 나왔으나,


몇차례 검토 끝에 폐기했었지요.



자료를 정리하다보니

감나무골의 옛모습을 볼 수 있는 영상이 있네요.






2018. 10. 2. 대현감나무골 회전교차로 착공


위험했던 대현도서관 네거리 상황이 확 바뀝니다.

신호등을 설치하자, 아니다 신호등은 더 위험하다. 요즘 대세인 회전교차로를 설치하자.

2년 전 주민토론회를 거쳐 회전교차로 설치를 건의했고, 드디어 10월 중순 공사가 시작됩니다.

대사모(대현동을 사랑하는 청소년모임)에서고 이 주제를 가지고 모의 의회도 열었었지요.

우리 동네 명소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회전교차로 안 원형녹지를 청소년들이 나서서 잘 가꾸겠다는 다짐도 하더군요. 




드디어 10월 중순 회전교차로가 착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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