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남겨진 나무입니다. 주차공간은 몇 대 줄어들었지만 골목의 어른들에게는 정이든 나무임에 틀림없습니다.
준공 후 교통과에 부탁해 바닥 표시를 했습니다. 차량이 서로 마주치는 불편이 있었다고 하네요.
주차장 출입구도 한 개로 축소했습니다. 인근 주민 한 분의 끈질긴 반대를 넘어서지 못했고요.
준공하고 보니 너무 황량하지요.
공원계에서는 관목도 더 밀식하고, 경사지 보강도 약속했습니다.
큰 돌 사이사이 예쁜 꽃나무 등은 주민들이 정성을 보태 심기로 했습니다.
[2014. 10. 22.]
연암공원 동편 주차장 공사를 앞두고 현장방문을 했습니다.
현재의 주차장을 아래 사진 큰 나무 뒤까지 확대하고 정비하는 사업입니다.
인접한 단독주택의 주민들은
"남의 동네 차가 90% 이상인데, 왜 우리가 소음과 매연에 시달려야 하는가?"
"멀쩡한 공원을 깍아내는 돈 있으면, 공원을 더 쾌적하게 관리하는데 쓰야지."
"그래도 어수선한 지금의 임시주차장 보다는 깔끔하게 정비된 주차장도 필요하지요."
"넓은 주차장이 있으면 아무래도 젊은이들도 이사올 수 있고, 동네를 위해서도 좋지 않나요."
연로하신 어르신들과 또 다른 주민간에 토론도 있었습니다.
도시관리과장과 공원계장이 주민들에게 설명도 하고
의견도 수렴하고......
진지한 표정이 아래 사진에 나옵니다.
[2014. 10. 9. 연암공원 동편주차장]
사유지에 대한 보상이 끝나
10월 말이면 착공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대원유치원 쪽 주차장은 많이 확대됩니다.
66대를 수용하는 주차공간이 생겨 좋긴한데
나무와 산과 그 속의 많은 생물들이 사라지는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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