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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꼬없는 찐빵

공동체마을 만들기/동네이야기1

by 뽈삼촌 2012. 9. 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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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1.  앙코없는 찐빵] 

산격3동에사시는 한 어르신의 지적입니다.

버스정류장에 유개시설이 들어섰는데, 가장 중요한 버스정보기가 없다.(아래 두 번째, 세 번째 사진)

첫째, 준공검사가 났다는데, 절름발이 공사를 해놓고 어떻게 준공검사가 가능한가?

둘째, 대구시의 예산 문제 운운하는데, 아예 시설을 미루었어야 하지 주민들의 기대만 부풀려 놓았다.

주민들은 언제 마무리하나 궁금해하며 기다렸다. 그런데, 

"다른 곳은 유개시설도 설치 못한 곳이 많다. 그 시설만이라도 만족하셔야 한다."라고

해명하는 것이 공무원이 할 수 있는 말이냐?

 

어르신에게 호되게 꾸지람을 들은 교통과 직원을 불러 물어보았습니다.

 

"의원님도 아시다시피, 올 해 시에서 배정된 20개의 버스정보기가 우선순위에 따라 다 배치되었고,

향후 배정순서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말씀을 드리다보니 제가 좀 과했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 유개시설이라도 한다.

단지 최근에 나오는 시설은 버스정보기를 넣을 수 있는 박스가 장착된 유개시설(예산절감 차원)이라

오해가 있을 수 있다.(초기에 나온 유개시설은 버스정보기와 분리형임.  네번째 사진)

내년에는 우선순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시에 적극적으로 건의를 하겠다고 합니다.

 

어르신께 전화드렸습니다. 내년에는 꼭 설치될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하겠다고.

 

참 어렵지요.

 

우선순위

1. 버스노선이 상대적으로 많은 곳

2. 유동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곳

3. 보행에 방해되지 않을 정도의 보도 폭이 나오는 곳

4. 유개승강장 앞 가게나 사무실의 반대가 없는 곳

 

작년에는 4의 이유로 설치 못한 곳도 있습니다. 할 수 없지요. 뭐.

대신 어르신이 이렇게 정성을 들이는 이 곳은 당연히 내년 0순위! 

 

 

대현로에서는 마지막 남았던 곳입니다. 

오늘 아침 공사를 시작하네요.

버스정류장 유개승강장(버스정보기) 공사는 매년 대구시가 구청별로 10 개정도 배당합니다.

요구는 많은데  턱없이 부족하지요.

교통과에서는 우선순위 기준을 가지고 합니다만

비슷한 상황이라면  우리동네에 먼저 가지고 와야지요.(?) 

 

 대일아파트 건너편 버스정보기입니다.

올 해 초에 시설을 했지요.

 

 

 

 

 

 

 

 

[2011. 3. 11. 버스정보기]

 

대일아파트 버스정류장에는 버스 정보기가 없어 많이 불편하지요.

 

작년 8월에 대현1동에 사시는 할머니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침 등교시간, 시계를 보며 한참을 기다리던 여학생이 도저히 안되겠든지 택시를 타고 가는 뒷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전화를 했노라고.

대구시에도 전화를 해보고 했지만 신통치 않다고

구의원이 신경을 써서 버스정보기를 설치하라고 하더군요.

알겠노라고 대답을 하고, 올해 들어 교통과장에게 계속 확인을 했습니다.

 

노선수가 적어 밀리려나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대일아파트 쪽과 건너편 버스정류장 두 곳에 설치를 하기로 했다고 통보를 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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