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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곡동은 안전한지.

공동체마을 만들기/함께하는 의정활동

by 뽈삼촌 2011. 7. 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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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오후 3시경

신천동로 경대교 다리 밑이 침수되었다 물이 빠진 후

청소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노곡동이 염려되어 가던 길이었는데

집중호우의 영향이 대단하네요

 

오후 4시경에 노곡교에 도착하니

금호강의 수위가 예상보다 높습니다.

부유물도 엄청나고요.

 

이 정도 수위면 게이트펌프를 가동시키려나 궁금했는데

게이트 펌프가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체인이 내려가있는 것을 보니 가동 중인가 봅니다.

 

관리실에 가니 북구청 직원들이 대기하고 있네요 

어제부터 가동시키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게이트펌프가 물에 잠겨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힘차게 우수를 밀어내고 있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것이 올 해 상반기에 설치한 수문입니다. 제진기를 통과해 진행하는 우수가 지나가지요.

현재 수문이 올라간 상태입니다.

그 왼쪽에 수문1의 측면이 보이는데 직관로에 설치된 수문입니다.

7월 9일 토요일 오후에 금호강 수위가 올라가면서 이 수문을 닫고 게이트 펌프를 가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게이트 펌프를 가동시키기 위해서는 위 사진 수문 뒤의 제진기를 가동시켜야하지요.

제가 방문한 7. 10. 오후 4시경 상황은 별 문제 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게이트 펌프를 어느 시점에 가동시켜야 하는지는

강수량의 추이, 영천댐의 방류량, 물의 흐름

(위 사진에 나타난 바와 같이 부유물이 게이트 펌프 주변에 많이 있음)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컴퓨터에 나타나는 수치들을 확인하고 판단하는 일은  

상당한 집중을 요하는 일인듯 합니다.

 

토요일 오후 4시경

통제실의 상황은 그만큼 급박했었다고 합니다.

 

 

 

특별한 문제없이 만 하루를 잘 넘겼습니다만

제가 노곡동을 떠나고 한 시간 뒤

연이은 집중호우로 동네 입구가  발목 정도 침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10분 정도 시간에 물이 빠져 별다른 피해가 없어 다행입니다.

고지터널배수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언제나 사고의 개연성은 있어 보입니다.

 

금호강 수위가 위험수준+ 함지산 지역이 집중호우

이 두가지 상황이 결합되면

고지터널배수(유역의 2/3의 물을 제거) 없는 한

제진기와 게이트펌프가 견디지를 못하지요.

올 여름은 무사히 지나가길 기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북구청에서는 설계대로 터널고지배수 공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완공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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