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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무장님

공동체마을 만들기/동네이야기1

by 뽈삼촌 2011. 10. 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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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동주민센터보다 구의원이 만만한가 봐요.

동주민센터의 동장이 해야할 일도 구의원 얼굴이 보이면 먼저 이야기합니다.

좋은(?) 현상인가요?

하여튼

 

지난 10월 5일 산격 무료급식소 봉사를 마치고 동주민센터에 갔습니다.

봉사하는 아주머니 한 분의 민원을 듣고, 바로 검토해야겠다 싶어 아래 현장을 찍어 갔었지요.

 

씩씩한 전경석 사무장님이 반갑게 맞으시네요.

잔잔한 동네일 같이 다니며 의논하고 해결하고

그동안 정이 들었습니다.

몸이 가벼우신 분이시지요. 부드럽고요.

아마 친절도 조사를 하면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될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집중호우가 있는 날이면

침수가 되는 지역입니다.

민원의 내용인즉.

아래 맨홀은 통상 통신선로가 깔린 맨홀로 알고 있으나 이곳은 하수도다.

세번 째 사진의 빌라 아래로 하수도가 연결되어 있다.

많은 물이 쏟아지는 상황에 이 맨홀 뚜껑을 열면

바로 물이 빠진다. 작년에 그렇게 해결하곤 했다.

 

가만히 들여다 보니 정말 그렇네요.

맨홀 안으로 물이 흐르네요.

 

그러니 구멍이 있는 뚜껑으로 교채해달라.

 

일리가 있지요?

 

사무장에게 바로 검토해보자고 했습니다.

 

이틀 뒤 주민센터에 갔더니 사무장님, 벌써 구청 하수계 직원을 불러 검토를 마쳤네요.

 

뚜껑의 강도가 문제이나 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합니다.

 

 

 

 

 

 

 

 

 

 

작년에 받은 민원입니다.

도로 중앙에 설치된 집수구가  제 역할을 못한다.

도로 전체를 가로질러 집수구를 설치하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트렌치라고 하나요.

 

작년에 하수계장에게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되는지 그동안 잊어버리고 있었네요.

 

사무장님과 주민센터로 돌아오는 길에 주민 한 분을 만났습니다.

아래 사진입니다.

골목이 사도(私道)입니다.

그래도 다수 주민이 사용하는 골목인데

집수구가 이 정도면 해야지요.

우리 전 사무장님 시원스럽게

"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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