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이효설 기자가
저의 블로그를 보고 취재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최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김에 기사가 나면 좋겠다 싶어 관장님께 전화를 했지요.
이참에 아파트 내에 홍보하여
더 많은 어머니들이 참여해 소통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작은도서관은 책만을 빌려주는 공간이 아니지요.
책을 매개로 서로 만나고 소통하고,
문화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아파트의 일, 동네의 일을 함께 나누고...
아이들과 엄마들이 행복해 할 일들. 만들면 참 많겠지요.
요즈음 인문학에 관한 관심이 높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도 함께 준비해볼까요.
2011. 7. 2. 영남일보
관련 블로그 글입니다.
3신 [2011. 6. 29. 다음 블로그 유병철과 행복한 미래로]
대구시가 선정한 최우수 작은도서관!
우리 동네 e편한 작은도서관입니다.
박영애 관장님(지금은 입주자대표회의 감사로 선출되어 공식적으로는 자원봉사자라고 겸손해 하십니다)이
창고 같은 도서관에 자원봉사자로 시작해 일구어 온 작은도서관이지요.
젊은 어머니들이 합류하면서 도서분류, 인테리어, 신간 구입, 프로그램 기획 진행 등
아파트 안 작은도서관의 제 멋을 살려오신 것이지요.
축하드립니다.
아파트의 많은 어머니 아빠들이
아이들의 교육문제, 환경문제, 동네 작은 문화축제 기획 등
함께 재미있게 수다를 떨 수 있는 공간으로 성장해 가기를 바랍니다.
[
2신 [2011. 6. 28. 다음 블로그 유병철과 행복한 미래로]
오랜만에 이편한 작은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작은도서관 학교 프로그램에 이편한 어머니들의 참여도 권유할 겸
관장님, 작은도서관 어머니들의 얼굴도 볼 겸 갔었지요.
마침 관장님도 계시네요.
이편한 카페에 글도 올리고 동네 소식도 전해줘서 고맙다고 반갑게 맞아주시네요.
지난번 구청과 시청의 작은도서관 평가결과가 나왔느냐고 물었더니
아직 소식이 없다고 합니다.
저도 궁금하던 차 바로 문화공보실장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이편한 도서관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었는지 언제쯤 지원금이 나오는지 물었더니
지난 주에 결과가 내려오기로 했는데 늦어져서 이번 주중에는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통상 구마다 5개 정도의 작은도서관을 선정해 300만 원 정도 도서구입비를 지원하지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관장님은 걱정이 많습니다.
이편한 아파트의 젊은 엄마들이 자꾸 빠져나간다고.
학교 문제라고 합니다.
아파트 인근에 초등학교가 신설된다는 얘기가 있어서 입주를 했는데
그게 아니니 실망이 크다고 합니다.
신암초등학교까지 걸어서 20-30여 분 걸리니, 게다가 큰 도로를 두 번이나 건너야 하니
불안해서, 어쩔 수 없이 차를 태워주는 태권도 도장에 보낸다고.
이편한 아파트 앞까지 오는 시내버스가 생긴다는 소문이 있는데 확실하냐고 물으시네요.
글쎄요. 바로 양명모 시의원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강남약국 옆 도로가 확장이 되면 버스노선을 신설할 수 있을지 검토하라고 요청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버스가 생긴다더라로 확대되어서 소문이 났네요.
하여튼 아이들의 통학문제가 심각하다.
학교 때문에 젊은 층의 주민들이 수성구로 다 빠져나간다.
등교시간 만이라도 스쿨버스를 운영해달라.
지난 번 이명규 의원에게 얘기했는데 아무 소식이 없다.
북부도서관에 도서대출을 신청했는데 반 년이 지나도록 깜깜 무소식이다.
어머니들이 할 말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국회의원이 못한 일인데 구의원이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만
이런 저런 연구를 해보겠습니다. 구청에서 교육경비를 지원하는데 그것도 알아보고, 원거리 통학 관련 다른 구와 교육청의 운영실태도 알아보겠습니다. 북부도서관의 도서 대출도 확인해보겠습니다. 하여튼 숙제 많이 받아갑니다."라고 했더니 어머니들이 미안한 표정으로 웃으시네요.
이편한 작은도서관은 관장님과 자원활동 어머니들의 열정으로 예쁜 도서관의 모습을 서서히 갖추어 갑니다.
지난 1월 자녀교육 특강 프로그램 모습입니다.
1신 [2010. 11. 28. 다음 블로그 유병철과 행복한 미래로]
대현2동 e편한 아파트 도서관 개관식이 11. 26. 11시에 있었습니다. 도서관을 준비한 아파트 부녀회 회원들과 대표자회의의 정복해 대표와 동대표 분들, 노인회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고, 양명모 시의원, 이호중 동장, 신광교회 목사, 장로께서 내빈으로 참석을 하셨더군요.
지난 8월 초에 우리 동네 도서관 실태를 조사하려고 이편한아파트 도서관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도서관을 관리하고 계시던 박영애 부녀회 총무를 만나 우선 북구청에 작은도서관 등록을 하고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자고 했었지요. 젊은 어머니들도 모으고, 책 모으기 행사도 하고, 구청의 예산 지원도 알아보고...
박영애 부녀회 총무님의 추진력이 대단하네요. 대학도서관 서고와 같이 책장 만으로 이루어진 도서관이 아담하고 예쁜 어린이 도서관(아래 사진)으로 변신해 있네요. 젊은 어머니 몇 분이 수고를 해서 바코드 작업도 다 마쳤다고 합니다. 장서가 3000권이 된다고 하니 이제는 아이들과 젊은 어머니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일이 남았네요. 요즈음 작은도서관의 대세는 책의 대출 만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것이지요. 젊은 어머니들이 아이들의 교육문제를 함게 고민하고 자신들의 얘기들을 터놓고 나눌 수 있는 사랑방으로서 우선 출발하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우리 동네에는 감나무골나섬의집 작은도서관, 뜨란체 작은 도서관이 있습니다. 서로 정보도 나누고, 행사도 같이 기획할 수 있는 느슨한 네트웤도 필요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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