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건 심의를 끝내고 북구문화예술회관에 다녀왔습니다. '북구 어르신 발언대'라는 행사에 초대를 받았지요. 가정종합복지관 부설 북구경로당활동지원센터가 주최하는 행사였습니다. '문화 다양성'을 주제로 웅변을 하는 행사였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라면 경로 잔치에 익숙한 저로서는 참 참신한 행사라는 생각이 들어 참석을 했고, 다섯 분의 말씀을 다 들었습니다.
"외국인 며느리를 맞이하고서는 잘 살아야 한다고 강조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친구를 사귀게 복지관에 데려가는 등 우리 노인들이 앞정서자."
"외국인 며느리를 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해서 존경받는 시어머니가 되자."
" 피부 색깔이 다르다고 저 애와 놀지말라고 얘기하는 노인이 되지말고, 저 애와 좋은 친구가 되거라고 가르쳐 주는 어른이 되자. 차별이 없어야 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 우리 자녀부터 인성교육을 통해 잘 키우자."
" 다문화 가정을 위한 정책과 제도가 잘 이루어지도록 어른들이 관심을 가지자."
대현1동 제1경로당 박동표 총무님의 발언 모습을 디카에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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