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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안전난간 개선

공동체마을 만들기/동네이야기2

by 뽈삼촌 2012. 10. 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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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난간 개선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1. 동수압판(북구청 로고가 새겨진 판) 제거

 

수위가 차면(바닥에서 20cm 정도) 부력에 의해 난간이 넘어집니다.

그런데 그 전에 세찬 물의 힘에 의해 동수압판에 압력이 가해지고 그 압력으로 부력봉의 레버가 부러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동수압판은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2. 하류쪽 박스를 스테인레스 펜스가 있는 박스로 교체.

하류쪽 난간의 박스 안에 물이 차려면(그만큼 수위가 올라가려면) 둔치까지도 물에 잠겨야 합니다.

하지만 그 시점 전에도  다리위로는 물이 넘칩니다.

그 물의 힘때문에 동수압판에 압력이 가해지고  부력봉의 레버가 부러집니다.

이번 태풍 때 서너개의 레버가 부러졌지요.

시공업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입니다. 업체에서 전액 a/s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의 빗금친  빨간 사선처럼 박스의 1/2 정도 스테인레스 펜스가 있는 박스로 교체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리 위로 넘쳐 올라오는 물을 박스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것이지요.  

 

 

 

[2012. 9. 27. 잠수교가 넘치다]

 

안전난간 설치 후 처음으로 잠수교가 잠겼습니다.

물이 바닥에서 20cm 정도 차면 부력에 의해 부력봉의 레버가 빠지면서 난간이 자동으로 넘어가는 구조입니다.

위 사진의 상류쪽 난간은 넘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른쪽 난간은 그대로 있습니다.

하단부 박스 안에 물이 찰 정도의 수위가 올라가지 않았던 것이지요.

하지만 잠수교 위로 넘어오는 물과 부유물로 인해 부력봉의 레버가 부러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태풍은 지나갔고, 신천의 수위는 낮아져

통제했던 잠수교를 개통해야 하는데 난간 몇개가 고정되지 않습니다.

하교길, 퇴근길로 이용되는 곳이라 빠른 조치가 필요했습니다.

시공업체(인천 소재)에 연락을 했으나 지금 출발해도 새벽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칠성시장에 출근하는 분, 장을 보러 가시는 분, 등교하는 학생들은 영문도 모른채 

닫혀진 차단문 앞에서 어이없어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보수는 다음날 하더라도 개통은 해야했습니다.

건설과 직원과 대현동 주민센터 직원들에게 안전조치를 하게하고 저녁 7시 40분 경 개방을 했습니다.

 

 

 

 

 

부력봉입니다. 가벼운 재질의 부력봉과 스테인레스 재질의 레버입니다.

접착제로 붙인 것인데, 동수압판(북구청 로고가 새겨진 판)에 강한 물살이 부딪치며 그 압력으로 레버가 부러진 것이지요.

일단 동수압판은 모두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박스 안으로 물이 들어올 수 있도록 구멍을 뚫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합니다.

 

 

 

 

 

[2011. 11. 21. 잠수교 안전난간 설치 완료]

11월 19일 난간 설치 작업이 완료되고

주말(11월 25일-27일)에 걸쳐 차단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홍수가 나면 사람들의 통행을 차단하기 위함이지요.

 

안전난간은 센스가 부착되어 자동으로 작동됩니다.

 

다리폭을 넓히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신천을 관리하는 대구시에서는

홍수 시 물흐름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은 바 있고요.

 

좁아서 불편하지만

안전을 위해 그 정도는 감수해야할 것 같습니다.

 

 

 

 

 

 

 

 

 

[2011. 7. 25. 잠수교 난간 시뮬레이션]

 

북구청 건설과에서 마련한 시뮬레이션입니다.

확정된 방식은 아닙니다.

 

센스를 이용해 자동으로 눕혀지는 난간이지요.

기립도 자동을 할 것인지. 아니면 기립은 수동(어차피 침수 후에 다리, 난간 등을 청소해야하니까)으로

하는 방식도 고려 중입니다.

 

난간 설치와 동시에 차단기로 새로 설치하려고 합니다.

 

지난 6월 10일 집중호우 때

동 주민센터 직원이 나가서 통제를 했지요.

위험하다고 해도 막무가내 다리를 건너시는 분이 있어 애가 탔다고 합니다.

 

 

 

[2012. 7. 23. 잠수교 추경 통과]

 

어제(7. 22.) 북구의회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이 통과되었습니다.

건설과의 요구로 편성된 잠수교 안전난간 시설비가 그 속에 포함되어 있지요.

 

기쁜 소식입니다.

당연히 그 전에 이루어져야할 사업이지만요.

 

제가 속한 도시건설위원회에서 충분히 설명했습니다.

신천의 관리 문제가 아니라, 우리 주민들의 안전 문제라고.

동료의원들도 충분히 동의를 해주더군요.

 

신천은 대구시가 관리하기때문에 

그동안 북구청은 대구시에 미루었던 것이지요. 

다행히 북구청 도시국에서 적극적으로 예산을 요구를 했고

김동하 의원과 제가 함께 기획감사실에 확인을 했습니다.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제기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을 한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설계가 나오는대로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잠자는 자의 권리는 누구도 찾아주지 않습니다.

부지런히 민원도 제기하고

동장, 구의원에게 요구하십시오.

 

공익을 위한 일

함께 찾고 만들어 갑시다.

 

요즈음 저는
주민참여정책의 백미인

주민참여예산제 도입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져야 할 제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 블로그를 참고해 주십시오.

 

다음이나 네이버에 '유병철'을 검색하면

 

 

바로 밑으로 블로그가 나옵니다.

 

[2011. 6. 17. 잠수교 안전난간 에산 반영]

오래된 민원이지요.

북구청은 신천의 관리가 대구시에 있으니 대구시가 해결했으면 하는 바램이었고요.

대구시는 홍수때 물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어렵다는 논리였습니다.

 

작년에 '눕히는 난간'을 대안으로 정리하면서

설계까지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북구청 예산 편성 때 우선순위에 밀렸고요.

 

올 초부터 북구청 도시국장에게 계속 요구를 했습니다.

신천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주민들의 안전에 관한 문제라고.

대구시에 미루지 말고 북구에서 해결하자고.

 

"글쎄요. 요구는 합니다만  기획감사실에서 예산문제로 편성이 어렵다고 하네요. "

 

지난 주 7월 추경을 앞두고 도시국장에게 확인했습니다.

건설과 예산요구서에 잠수교 안전난간 예산을 넣었느냐고.

넣었다고 합니다.

김동하 의원과 기획감사실장을 만났습니다.

의원들에게 협조를 구하겠으니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추경에 편성해달라.

 

7. 1. 부터 정기회가 열립니다.

예결산 심의, 추가경정예산 심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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